푸르른 날, 온 가족이 함께 주말을 남한산성 환경기행을 신청하여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모임장소에 모였습니다.  설레는 마음 반, 긴장한 마음 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오늘은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  기대하며 모임장소에 갔습니다.  쌀쌀한 날씨라 참석을 못한 가족도 꽤 있어서 두 가족과 함께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흙에 대해 알아본다고 하셨는데 아는 것이 얼마 없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동하면서 배우는 수업에서 관심을 주지 않아 몰랐던 눈에도 잘 안보이던 생물에 대해 배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체험을 하는 것으로 황토염색을 배워봤는데 어떻게 고무줄을 묶으면 예쁜 무늬가 나올까 생각을 하며 몇 개의 고무줄로 나름 무늬를 내보고 염색통에 담갔습니다.  집에 가서 선생님이 말씀해주신데로 빨아서 무늬를 보니 누가 만든 것인지 단박에 알 수 있었습니다.  황토가 이렇게 염색이 되는구나 싶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 날은 너무 피곤해서 금방 잠이 들었는데 넘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열심히 설명해주셨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