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보다는 선풍기를 틉시다’ 현실적으로 에어컨 사용을 중지 할 수 없다면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선풍기를 많이 틀어야 하겠습니다.


에어콘 1대가 소모하는 전기량은 선풍기30대를 돌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여름철 실내적정온도는 26-28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들일겁니다. 특히 여름철 에너지과소비는 폭염의 주범으로 에어컨의 효율적 이용은 곧 핵발전소 2기분 절감, 1,6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에너지소비와 여름철 폭염             
이처럼 냉방에너지를 과다소비하게 만드는 여름철의 무더위와 폭염은 반대로 ’에너지과소비’에서 비롯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최근 영국의 ‘하들리 기후예측연구소’의 리처드 베츠 연구원은 도시의 교통오염과 에어컨 과다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열이 도시열섬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와 맞물려 여름철 열대야 현상을 3배로 증폭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지요.

결국 우리가 일순간의 시원함을 누리기 위해 소비하는 과다냉방, 과다 에너지 소비는 폭염과 지구온난화 현상을 심화시켜 더 더운 여름을 불러오는 결과를 낳고 있는 셈입니다.

◎ 에어컨의 효율적 이용만으로도 20%절감 가능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냉방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소비전력은 핵발전소 10기분인 약 1,000만kW로 전체 소비전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에어컨 사용만으로 소비되는 전력량은 2,346GWh를 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만 해도 24만톤으로 약 4천만 그루의 나무로 환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에어컨 온도를 1도만 높이고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등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만 해도 에어컨으로 인한 소비전력의 20%인 200만kW(핵발전소 2기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약 1,6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지요.

* 에어컨보다는 선풍기 사용
가정에서는 에어컨보다는 선풍기를 쓰면 에너지절약도 되고 전기요금도 절약됩니다.
에어컨을 오래 틀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서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선풍기는 약한 바람으로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선풍기를 가장 강하게 틀면 50~75와트의 전기가 소비되는데, 이 양은 백열전구 한 개가 소비하는 정도입니다. 
직장이나 가게에서는 선풍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선풍기를 돌리면서 에어컨의 온도를 5도 정도 높게 해놓으면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습니다.

선풍기는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중 한가지입니다.


여기서 잠깐 , 과연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죽을까요?
선풍기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봅니다.
아래 주소를 누르면  ‘선풍기 사망 사고’, 한국서만 일어난다? 라는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postView.jsp?blogId=onechuri&logNo=120016062039&categoryNo=6&viewdate=&cpage2=1&cpage=1

자, 이제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10가지를 알아도 하나도 실천하지 않는것 보다, 한가지를 알아도 그 한가지를 실천해 낼 수 있는것이 바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힘이 되는 것이겠지요.